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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7일

PowerPoint MiniTool - 도형 모양을 유지하면서 점 추가하기

 ☞ PowerPoint 추가기능 파일 다운로드 페이지 (MiniTool.ppam)


파워포인트의 도형은 점과 점을 Bezier 곡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생성합니다. Bezier 곡선의 양끝점을 '점' 또는 'Node'라고 하고, 점과 점 사이를 연결하는 직선 또는 곡선 구간을 '세그먼트(segment)' 또는 '현'이라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곡선형, 혹은 직선형 도형을 생성할 때, 꼭지점의 위치는 그대로 두고 제어점의 위치를 생성하여 모양을 바꾸었습니다만, 도형의 모양을 그대로 두고 꼭지점을 추가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도형을 선택하여 점편집으로 제어점의 위치를 변경하는 것도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만, 현재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우스로 클릭하여 점을 추가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도형 템플릿으로부터 원을 하나 추가했다고 하겠습니다.

도형의 점편집 기능으로 확인해보면, 상하좌우 각 1개씩의 점이 있고, 제어점을 적절하게 삽입하여 원이 되도록 만들어둔 도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원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을 추가하기 위해 점편집 메뉴에서 '점추가'를 하게 되면 원의 모양이 유지되지 않고 아래 그림과 같이 원이 찌그러져버립니다. 수동으로 제어점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싶은데 원래 모양의 원이 되지 않습니다. 원 뿐만 아니라 모든 도형에서 마찬가지로 원래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을 추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을 추가하기 위해서, 대상 도형을 선택한 후 MiniTool 추가 기능에서 'Node 삽입'을 실행합니다.


점을 추가하기 위한 입력창이 활성화되는데, 2가지 방법으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0~1 미만의 실수값을 입력하게 되면, 입력값을 L이라고 할 때, 각 segment의 길이가 (대각선 길이)*L 이하가 되도록 균등 분할합니다. 예를 들어 대각선의 길이가 10cm이고, 입력값을 0.25라고 하면, 2.5cm보다 긴 segment를 2.5cm보다 짧은 segment로 나눠지도록 점을 추가합니다. 만약 어떤 segment의 길이가 4cm라면 2개로 분할하고, 6cm라면 3개로 분할하게 됩니다. 이때 분할 갯수를 판단하기 위한 segment의 길이는 단순히 점간 거리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segment의 적분 길이를 의미하며, 분할할 때에도 곡선 길이를 적분하여 균등분할하게 됩니다.



만약, 가로방향으로 긴 직사각형인 경우라면, 아래와 같이 세로변은 대각선 길이의 25%가 되지 않으므로 점을 추가하지 않지만, 가로변은 4분할 해서 점을 추가하게 됩니다.


만약, 입력창에서 1 이상의 자연수를 입력하게 되면, 모든 segment를 동일하게 입력한 갯수만큼 점을 추가하게 됩니다. 만약 2를 입력했다면, 모든 Segment에 2개의 점을 추가해서 길이가 동일한 3개의 segment를 만듭니다. 이 옵션에서는 각 segment의 길이에 상관없이 입력하기 때문에 짧은 segment도 똑같이 분할하게 되며, 불필요게 점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모양을 유지하면서 점을 추가하는 기능이 있으면, 점을 삭제하는 기능도 가능할 것 같지만, 여러개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도형에서 이 기능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직선 구간인 경우에는 점을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의 MiniTool 메뉴 중에 '직선 Node 제거'라는 메뉴가 있으니 활용해보시면 됩니다. 다만, 수학적으로 완벽한 직선이 아니라 근사적으로 직선인 경우에도 직선화할 수 있도록 직선으로 판단하기 위한 허용 범위를 입력하도록 해두었습니다. 직선 점 삭제와 관련해서는 다음 글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을 추가하게 되면, 연결선을 사용하여 도형을 연결하거나, MiniTool 추가 기능의 위치 맞춤에서 '꼭지점 맞춤'으로 도형을 배열할 때 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후 설명드릴 도형의 변형 기능에서 도형의 현재 모양을 유지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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