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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6일

PowerPoint MiniTool - 도형, 사진의 상대위치를 자동으로 맞추기

☞ PowerPoint 추가기능 파일 다운로드 페이지 (MiniTool.ppam)

<매크로 소스코드 설명>


파워포인트의 리본 메뉴 중 '보기' → '표시' 메뉴에서 오른쪽 하단 모서리를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눈금 및 안내선' 옵션창이 활성화됩니다.

멘 아래의 '도형 맞춤시 스마트 가이드 표시'를 체크하게 되면(별도로 작업하지 않았다면, 기본값이 켜져있습니다.) 도형을 이동할 때 아래와 같이 빨간색 점선으로 인접한 도형과 높이나 폭, 길이, 간격 등의 가이드 선을 보여줍니다.

도형이나 그림 작업을 많이 하다보면, 스마트 가이드가 도형을 배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만, 도형 갯수가 수십개 이상 되면 스마트 가이드 때문에 마우스로 드래그하는 동안 버벅거린다거나, 셀 수가 많은 표 작업을 할 때 작업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려집니다. 스마트 가이드를 표시한다고 해서 도형 맞춤이 쉽거나 완벽한 것도 아니라서, 저는 이 기능을 끄고 사용합니다. 오히려 개체 수가 늘어나더라도 버벅거리는 현상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작업 환경이 더 쾌적해집니다.


도형이나 사진을 인접해서 붙이거나 배열해야하는 경우가 많다보면, 매번 파워포인트에서 제공하는 정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리본 메뉴에서 찾아서 정렬하는 게 매우 귀찮은 일이 됩니다. 그냥 배열하려는 도형이나 그림을 선택한 상태에서 직관적으로 빠르게 배열할 수 있으면 조금더 편리하게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MiniTool 추가 기능을 설치한 상태에서, 리본 메뉴의 '위치맞춤'을 활성화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그림 정렬'이라는 작은 작업창이 하나 생성됩니다.




도형을 맞출 위치를 지정하는 옵션 버튼, Offset 위치, 기타 옵션으로 구성됩니다만, 세세한 설명 필요없이 그냥 직관적으로 쓸 수 있도록 단순하게 구성해두었습니다.

'위치맞춤' : 회색 상자가 기준 도형이라고 하면, 배열하려는 도형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를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 회색상자의 오른쪽 바깥의 옵션은 기준 도형의 오른쪽 끝과 배열할 도형의 왼쪽 끝을 맞추라는 의미히고, 회색 상자의 오른쪽 안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기준 도형의 오른쪽 끝과 배열할 도형의 오른쪽 끝선을 맞추라는 의미입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아래 예시를 보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Offset' : 기본적으로 위치 맞춤 기능은 도형과 도형을 인접하게 배열하는 기능입니다. 만약 완전히 모서리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일정 거리만큼 띄우고 싶다면 Offset에 값을 입력하면 됩니다. x 값은 모서리를 맞춘 후 가로 방향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라는 의미이고, y 값은 세로방향으로 아래쪽으로 이동시키라는 의미입니다.

'배열 선택사항' : 여러개의 도형을 선택할 때, 기준 도형을 선택하는 순서입니다. 예를 들어, 1,2,3번 도형을 선택한 상태에서, '선택순'을 체크하고, 오른쪽으로 붙이도록 하라고 하면, 1번 도형 오른쪽에 2번 도형을 배열하고, 2번 도형의 오른쪽에 3번 도형을 배열합니다. 만약 '위치별'을 체크해두었다면, 제일 왼쪽에 있는 도형을 기준점으로 한 후 가운데에 있는 도형을 붙이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 도형을 다시 가운데 있는 도형 옆에 붙여줍니다. '위치별'을 선택했을 때에는 기준 도형의 위치가 배열하려는 방향에 따라 계속 바뀝니다. 만약, 왼쪽 방향으로 인접시키겠다고 하면, 오른쪽 끝에 있는 도형이 기준 도형이 되고 나머지를 계속 왼쪽으로 붙여나가고, 아래쪽으로 붙여나가라고 하면 맨 위의 도형이 기준이 됩니다. 또한 안쪽으로 붙여나가는 경우에는 제일 큰 도형을 기준으로 붙여나갑니다.

그외, '단순 붙임'과 꼭지점 맞춤은 아래 예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3개의 도형이 있고, 맨 왼쪽부터 오른쪽방향으로 1, 2, 3번 도형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위치배열 창에서, 회색 사각형의 오른쪽 바깥의 위 옵션 버튼을 누르면, 기준 도형의 바깥쪽에 다른 도형을 인접해서 붙이고, 세로 방향으로는 도형의 위 모서리를 맞추도록 합니다.


만약, 위치배열 창의 아래쪽에 '단순붙임'을 체크하게 되면, 일부 배열 위치 옵션버튼이 비활성화되는데, 활성화된 버튼은 상,하,좌,우 버튼들입니다. 만약 회색상자의 오른쪽 바깥 버튼을 누르게 되면, 도형들의 상하 방향으로의 위치는 그대로 두고, 기준 도형의 오른쪽에 계속 붙여나가기만 합니다.


위치배열 창에서 오른쪽 아래에 '기준도형 고정(1번)'을 체크한 상태에서 도형을 배열하라고 하면, 1번 기준 도형에 나머지 도형을 모두 배열시키는 기능입니다. 즉, 이 체크버튼을 해제한 상태에서는 1번 도형을 기준으로 2번 도형을 배열하고, 다시 2번 도형을 기준으로 3번 도형을 배열하는 방식이지만, 기준도형을 고정시키게 되면, 1번 도형을 기준으로 2, 3, 4... 번 도형을 모두 배열합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1번 도형인 사각형을 기준으로 나머지 도형을 오른쪽 중간 위치에 배열합니다.


만약 Offset을 x=5mm로 설정해두고, 오른쪽 중간에 배열하라고 하면, 도형들을 각각 오른쪽에 배열하고 5mm씩 오른쪽으로 이동시킵니다. 만약, Offset을 -5mm로 지정하게 되면, 오른쪽에 배열시킨 후 왼쪽으로 5mm씩 이동하기 때문에 서로 겹친 형태로 배열되겠지요. 모서리를 맞추는 것 이외에, 상대 위치를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 offset 기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사실 위의 기능들은 파워포인트의 기본 정렬 기능이라든지, 그림의 위치 속성을 수작업으로 입력함으로써 가능한 작업들이며, 여러번 반복할 작업을 한꺼번에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만, '그림배열' 기능에서 수작업으로는 할 수 없는 특수한 기능을 하나 넣어두었습니다.

바로 '꼭지점 맞춤' 기능입니다.

기본적으로 파워포인트에서 도형 정렬 기능은 도형의 크기 정보를 갖고 있는 그림영역(사각형 상자)의 상하좌우 위치를 기준으로 배열합니다. 그러다보니, 도형을 인접하게 붙이도록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도형의 위치 및 크기 정보를 담고 있는 사각형을 붙인 것이지, 실제 도형이 붙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림을 실제로 붙여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아래 예시와 같이, '꼭지점 맞춤'을 하게 되면, 도형을 구성하는 점(점편집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의 위치 정보를 읽어서, 서로 가장 인접한 점과 겹치도록 도형을 배열합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3개 도형에 대해서 꼭지점 맞춤을 실행하면, 1번 도형인 사각형과 2번 도형인 화살표를 구성하는 점 중에서 가장 가까운 점을 찾아서 화살표 위치를 이동시키고, 다시 1, 2번 도형과 3번 도형인 삼각형을 구성하는 점 중에서 가장 인접한 점을 찾아 꼭지점이 겹치도록 옮겨줍니다.

이 기능은 인접시키고 싶은 도형을 대충 끌어서 배열시킨 후, 한꺼번에 꼭지점 맞춤을 실행하게 되면, 꼭지점 위치가 정확하게 일치시키도록 배열이 되므로 세밀한 작업을 위해 들여야하는 수작업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길이가 같고, 72도마다 회전된 직선을 대충 배열하여 별 모양을 만들어 둔 후, '꼭지점 맞춤'을 실행하게 되면, 가장 인접한 점들을 찾아 배열시켜주므로 정확하게 별 모양이 됩니다. 직선이든 곡선이든, 닫힌 도형이든 열린 도형이든 상관없으며, 파워포인트에서 '점편집'으로 확인했을 때, 편집 가능한 모든 점에 대해서 이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룹화된 도형인 경우에는 인접한 도형과 가장 일치하는 꼭지점을 찾아서 그룹화된 도형 전체를 이동시켜서 맞춰줍니다.




도형 배열을 세밀하게 할 수 있다면, 아이디어를 설명하기 위한 개념도를 그리거나, 새로운 도형을 생성할 때 세심하게 작업한 느낌이 들고, 정성이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 그림에서 별 모양을 표현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이 꼭지점이 잘 맞아있다면 조금더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 드는 것과 같습니다. 업무 보고용 자료를 만들 때에는 훨씬 더 많은 개체들을 작업해야 하는데, 이러한 세심함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 작업에 들이는 시간은 불필요한 낭비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건 컴퓨터가 알아서 하게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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